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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정보

임신 7개월 가이드

by 휴게시간 202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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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이 되면 태아가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주 수로 25주에서 28주 사이를 뜻합니다. 

이 시기에는 산모뿐만 아니라 남편이나 그 외 다른 사람들도 태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아는 지금

25주 차 : 25주가 된 태아는 약 34~36cm이며, 체중은 약 600~700g이 됩니다.

뼈가 계속해서 단단해지며, 두뇌 세포가 발달합니다. 대뇌피질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몸을 지각합니다. 또한 투명했던 피부가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26주 차 : 길이는 35~38cm, 체중은 730~830g 정도로 자라납니다. 

본격적으로 폐가 성숙합니다. 허파꽈리가 발달하면서 호흡하는 흉내를 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폐에 아직 공기가 없어 실제로 숨을 쉬는 것은 아닙니다.   

27주 차 : 길이 36~38cm 정도이고, 체중은 700~900g 정도가 됩니다.

시각과 청각이 발달합니다. 눈동자가 만들어져 초점을 맞추려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제 산모의 감정을 느끼며, 산모의 감정 변화에 동조합니다. 

28주 차 : 길이는 약 37~39cm이고, 몸무게는 800~1,200g 정도 나가게 됩니다. 

머리숱이 풍성해지며, 피하지방을 축적해 몸이 통통해집니다. 남자아이일 경우 고환이 내려가기 시작하며, 이 시기엔 조산하여도 폐가 기능하기 때문에 의학적인 조처를 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7개월 증상

1. 체중의 증가 

양수와 유방의 무게, 태아의 무게 추가됨으로 몸무게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체중의 증가로 인해 똑바로 눕기가 힘들고, 자궁이 명치 바로 아래까지 올라와 위와 소장을 압박해 소화장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몸의 변화로 인해 숙면에 취하기가 힘들어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보디 필로우를 사용하면 몸의 무게를 분산시킬 수 있어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지나치게 증가한다면 임신중독증을 의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임신선(姙娠線)이 나타납니다. 

임신선(姙娠線)은 엄밀히 말하면 튼살의 일종으로, 임신 중기부터 후기까지 피부조직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고, 부신피질호르몬의 증가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어 배 중앙에 생기는 것입니다. 임산부 중 약 70% 이상 발현되고 사람에 따라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고, 임신 초반에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출산 후에는 서서히 옅어집니다. 

임신선(姙娠線)이 생기는 것에 대해 예방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것이므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크림이나 오일로 피부에 충분한 보습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숙면은 피부의 탄력과 회복력에 도움이 됩니다. 

3. 갈비뼈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궁이 갈비뼈 위로 이동하게 되면서 갈비뼈를 밀어내며 아래쪽 갈비뼈는 바깥쪽으로 휘어져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7개월 차 산부인과 검사

1.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 7개월 차가 되면 임신성 당뇨에 대한 검사를 실행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이전에 당뇨가 없었던 산모가 임신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인슐린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뜻합니다.

임신성 당뇨에 걸리면 인슐린 저항성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인슐린 분비가 감소하는 등 당 대사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끼칩니다. 임신성 당뇨에 걸리는 비율은 임산부 중 2~5%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와 태아에게 여러 가지 합병증을 야기하고, *거대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태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

공복 여부와 관계없이 포도당 음료를 소량 (약 50g), 섭취하게 한 뒤 혈액을 채취해 혈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이후 140mg/dl 이상의 혈당을 보이면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아래에 해당한다면 특히 임신성 당뇨병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가족이나 친척이 당뇨 유전인자를 가진 경우
  • 임산부가 비만인 경우
  • 태아가 거대아(巨大兒)일 경우
  • 이전 임신 때 당뇨병을 앓았던 경우
  • 고령 임신일 경우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경우

임신성 당뇨 관리법 

임신성 당뇨로 판명이 됐다면, 약물보다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단 일지를 쓰는 것이 식습관을 만드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기준은 공복 시 95mg/dl 이하, 식사 후 2시간 120mg/dl 이하에 맞게 관리합니다. 

지나친 금식은 케톤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3식을 유지하고 중간에 2~4회 정도의 간식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사 간의 시간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현미밥, 잡곡밥, 야채 위주의 식단에 단백질을 부족하지 않게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으로는 우유, 고구마, 감자, 토마토 등을 추천합니다. 

혈당을 높일 수 있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조심하고, 초콜릿, 아이스크림, 설탕 등을 조심하도록 합니다. 

운동법

추천하는 운동으로는 산책,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며 하루에 30분씩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하여 진행하도록 합니다. 

 

*거대아(巨大兒)에 대해서 

임산부의 고혈당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태아의 몸에서 높은 혈당을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늘리면서, 태아의 성장을 촉진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지방이 축적되어 머리보다 몸통과 팔다리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 경우 거대아(巨大兒)라 칭한다. 

거대아를 임신한 경우 모체와 태아 양쪽이 합병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분만 도중 어깨가 산도에 끼는 견갑난산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자연분만 시 태아의 쇄골골절이나, 장기 파열, 질식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2. 빈혈 검사

혈액 안의 혈색소 수치가 유지되고 있는지, 분만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빈혈 검사를 합니다. 임신 중에 빈혈은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일반 여성의 기준보다 1mg/dl 낮아도 정상으로 봅니다. 만약 빈혈이 생기고, 심해진 경우 담당의와 상담 후 철분제의 용량을 늘립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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